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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바루 한달살기 ) 현지식이 질렸다면 이런 건 어떨까
나이 들수록 입맛도 호불호가 강해진다. 며칠 향신료 강한 음식과 빵이나 치킨을 먹다 보니 한국 음식이 그립다. 한식도 종류가 많은데, 입맛에 맞는 한식이 먹고 싶다. 구글 지도로 주변 한식을 검색해 찾아낸 ‘명동’식당. 한식도 팔지만 중국음식도 꽤 있는 듯하다. 옆자리에 앉은 중국가족이 양꼬치를 먹던데, 메뉴가 달라서 한국메뉴판엔 양꼬치가 없었다. 드실 분은 다른 메뉴판을 달라고 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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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바루 한달살기 ) 마법소스 만들기
말레이시아의 대표 음식이 뭘까? 단번에 떠오르는 음식이 없다. 여행에서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꽤 높다. 맛있는 음식을 찾아 떠나는 여행도 있지 않은가. 말레이시아에 올 때 음식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았다. 국제화 시대에 뭐든 먹을 게 없을까, 싶었다.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현지 음식이 입맛에는 잘 맞지 않았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특유의 향신료에 거부감이 느껴졌다. 호텔 조식에서 나오는 음식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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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돌아갈 때 선물이 걱정이라면
말레이시아에서 한국으로 돌아갈 때 사는 유명한 제품이 있었다. 요즘은 많은 분들이 커피를 좋아하니(만약 받는 사람이 싫어한다면 다른 사람에게 줄 수도 있겠다), 괜찮은 선물이 될 것 같다. 바로 첵헙커피. 프리미엄 콜롬비아 원두를 사용한 커피라고 한다. 카푸치노, 모카, 라떼 세 가지 맛이 있다. 자주 가는 메디니몰 빅마트에 카푸치노와 모카 두 가지 맛이 있었다. 어떤 맛인지 궁금해 모카치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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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바루 한달살기 ) 한국음식이 그리울 때는 외국인도 즐겨찾는 맛집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 그래서 외국에 갈 때면 슈트케이스에 사발면과 포장김치를 챙기곤 한다. 조호바루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런데 오래 머물다보니 사발면도 질리고 제대로된 한국 음식이 그리웠다. 특히 김치찌개와 삼겹살은 아이들도 먹고 싶다 노래를 불렀다. 검색을 하다 찾게된 에코보타닉의 한식당 ‘동서울’. 일단 실내도 깨끗하고, 직원들도 친절했다. 무엇보다 기본 밑반찬도 깔끔하고 맛있었다. 그래서인지 외국인 손님들로 가득했다. 한식의 인기를 실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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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바루 한달살기 ) 메디니몰 빅마트(B.I.G)
숙소에서 가까워 자주 방문한 메디니몰 빅마트. 메디니몰은 레고랜드와 연결된 작은 몰이다. 스타벅스와 음식점 등이 있고, 나름 규모가 있는 빅마트도 있다. 최신에 지어진 마트인지 시설이 깔끔하고 파는 제품의 품질도 좋아보였다. 와인이나 맥주 등 주류도 구매 가능하다. 말레이시아는 종교적 이유로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시는 게 금지되어 있지만, 마트에서 판매는 하고 있다. 가격은 물가에 비하면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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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바루 한달살기 ) 코타팅기 반딧불 체험, 풍등으로 소원빌기
예전 아이들이 어렸을 때, 코타키나발루로 여행을 갔었다. 그때 처음 반딧불 체험을 했었다. 어린 아이들과 보트를 타고 강에서 반딧불을 봤다. 빛이 없는 어두운 밤, 강가 나무 사이로 반딧불들은 열심히 빛을 뿜어내고 있었다. 짝짓기를 위해 몸에서 불빛을 낸다고 했다. 가이드가 핸드폰을 열었다 펴니 반딧불이가 그 빛을 보고 보트로 날아왔다. 그리고 관광객들의 손이나 주변에 앉았다. 평소 벌레라면 질색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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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 머라이언상, 가든스바이더베이 슈퍼트리쇼
싱가폴 동물원에서 나와 숙소로 향했다. 동물원 후기는 아래로. 숙소에서 쉬고 저녁 무렵, 머라이언과 슈퍼트리쇼를 보러 숙소를 나섰다. 그랩에서 머라이언파크를 찍고 가면 된다. 머라이언 맞은 편엔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이 보인다. https://goo.gl/maps/LEb6G5fvNwZLjHAGA 차에서 내려 조금 걸어가니 드디어 머라이언상이 보인다. 머라이언(Merlion)은 사자(lion)와 인어(mermaid)가 합쳐진 단어로 싱가포르의 상징이다. 머라이언 파크에 있는 머라이언상은 8.6m 크기로 입에서 물을 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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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 아이와 가기 좋은 싱가포르 동물원, 싱가포르 주, 더운 날은 힘들어요~
동물 좋아하는 우리 가족에게 여행지에서 동물원은 필수코스다. 이번 싱가포르 여행에서도 동물원에 가기로 했다. 오후 12시쯤 도착.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로 가득했다. 차에서 내리면 한 10분쯤 걸어가야 입구가 나온다. 입구에서 인터넷으로 미리 사둔 입장권의 큐알을 찍고 입장. 우린 클룩 사이트에서 조금 저렴하게 구입했다. 만약 수트케이스나 큰 짐이 있다면 입구 들어가서 바로 오른편에 짐을 보관해주는 곳이 있다.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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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바루 한달살기 ) 과일의 왕(?) 두리안 초보 체험기
텔레비전에서 두리안이라는 생소한 과일에 대해 본 적이 있다. 냄새가 아주 고약한데, 너무 맛있다고 했다. 그렇게 이상한 냄새가 나는데 맛있어서 과일의 왕이라고 부른단다. 과연, 냄새가 그렇게 지독한데 맛이 있을 수 있을까? 궁금했다. 나중에 동남아로 여행을 가면 한번 먹어볼까, 생각했었다. 조호바루에 오고 난 후, 두리안 얘기를 들었다. 마트에서 보게 되면 사야지 했는데, 이온몰 마트에 두리안이 짠 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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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바루 한달살기 ) 메디니몰 스타벅스 무료와이파이
메디니몰은 레고랜드 바로 앞에 있는 작은 쇼핑 단지다. 숙소에서 가깝고 스타벅스, 버거킹, KFC 등의 식당과 깔끔한 마트가 있어 가볍게 들르기 좋다. 래고랜드 앞이라 주말이면 벼룩시장처럼 작은 가게들이 문을 열고,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나 놀이터도 있다. 아이들이 있다면 좋아할 만한 곳이다. 조호바루에 와서 스타벅스를 많이 갔다. 큰 쇼핑몰이면 어디에나 있고, 언제나 같은 맛을 즐길 수 있으니 낯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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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바루 한달살기 ) 나만 알고 싶은 부킷인다 이온몰 맛집
이온몰은 부킷인다에 있는 대형 쇼핑몰이다. 일본회사가 만들었다는데 그래서인지 일본 가게도 많이 보이고, 일본 사람들도 꽤 있었다. 조호바루에 6개의 이온몰이 있다고 하는데, 내가 간 곳은 부킷 인다 이온몰이다. 2층으로 올라가면 레스토랑 거리가 나온다. 아라시는 이곳에 위치. 기본 세팅. 1인식 샤브샤브다. 자리에 앉으면 패드를 주고, 패드로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종류가 다양하지만, 한국식 샤브샤브 세트에 익숙한 나는 비프세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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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한달살기 )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레고랜드 2
레고랜드 탈 것과 꿀팁 입장권 구매는 1편으로. 드디어 레고랜드 입성! VR 라이더는 겁많은 우리 가족에겐 약간 무서워 보여서 패스~ 놀이동산 타는 거 좋아하는 분들은 재밌어 할 듯. 자세한 놀이기구 설명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s://www.legoland.com.my/ 춘천에서도 타봤던 드래곤 라이더를 타러 이동했다. 타고 내려오니, 이거 너무 유치한데, 싶어서 보니 드래곤 어페런티스였다. 드래곤 라이더 애들 버전 ㅋㅋ 그래도 재밌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