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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바루 한달살기 ) 현지식이 질렸다면 이런 건 어떨까

나이 들수록 입맛도 호불호가 강해진다.
며칠 향신료 강한 음식과 빵이나 치킨을 먹다 보니 한국 음식이 그립다. 한식도 종류가 많은데, 입맛에 맞는 한식이 먹고 싶다.

구글 지도로 주변 한식을 검색해 찾아낸 ‘명동’식당. 한식도 팔지만 중국음식도 꽤 있는 듯하다.

옆자리에 앉은 중국가족이 양꼬치를 먹던데, 메뉴가 달라서 한국메뉴판엔 양꼬치가 없었다. 드실 분은 다른 메뉴판을 달라고 하면 될 듯. 양꼬치 맛있게 생겼던데~

식당 내부도 깔끔하다. 메뉴는 아래 이미지 참고.

우리는 해물순두부와 고등어구이, 돌솥비빔밥을 시켰다.

기본 반찬은 가짓수가 많지 않다. 적당히 먹기 좋은, 특별하진 않은 딱 기본 수준~

오랜만에 한식을 푸짐하게 먹었다. 많이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이었다. 타지에서 이 정도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

참고로 명동은 그랩으로 배달이 되서 다음에 한번 더 시켜 먹었다. 아이들이 여기 김치찌개를 맛있게 잘 먹었다. 조호바루에서 한식이 그리울 때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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