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온몰은 부킷인다에 있는 대형 쇼핑몰이다. 일본회사가 만들었다는데 그래서인지 일본 가게도 많이 보이고, 일본 사람들도 꽤 있었다. 조호바루에 6개의 이온몰이 있다고 하는데, 내가 간 곳은 부킷 인다 이온몰이다.
2층으로 올라가면 레스토랑 거리가 나온다. 아라시는 이곳에 위치.
기본 세팅. 1인식 샤브샤브다. 자리에 앉으면 패드를 주고, 패드로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종류가 다양하지만, 한국식 샤브샤브 세트에 익숙한 나는 비프세트로 선택했다.
국물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가장 익숙한 수끼 야끼로 택했다. 매운 국물도 있고, 김치도 있는데 다음에 오게 되면 다른 걸로 도전해 봐야 겠다. 그밖에 면은 얇은 면과 라면 등을 택할 수 있다.
1인용 냄비에 국물이 나오고, 직원분이 화로에 불을 붙여준다. 다양한 야채와 어묵, 만두 등이 기본으로 나오고, 고기와 계란, 선택한 면(호박 라멘 선택)도 세팅 완료! 국물이 끓으면 넣고 싶은 대로 넣고 먹으면 된다.
국물에서 약간 단맛이 느껴진다. 그래도 따뜻하고 몸에 좋은 채소도 잔뜩 먹어 기분이 좋았다.
카운터 앞쪽에 있는 테이블에서 소스를 담아와 먹을 수 있다. 6가지 소스와 쪽파, 고수가 있었는데, 매운 걸 좋아해서 작은 고추가 송송 썰린 간장 소스를 주로 먹었다. 엄청 매우니 주의하시길! 취향에 맞는 소스를 찾아 먹으면 훨씬 맛있으니 꼭 소스랑 같이 먹는 걸 추천한다.
사이드 메뉴도 꽤 다양하다. 나는 새우튀김을 시켰는데, 예상보다 엄청 바삭하고 맛있었다.
이온몰에는 다양한 식당이 있다. 어느 쇼핑몰이나 그렇지만, 하나를 고르는 게 쉽지 않다. 나는 평소 국물을 좋아하고, 채소도 함께 먹고 싶어 샤브샤브를 선택했는데 꽤 만족스러웠다.
그나저나 저 고추 넣은 간장 소스는 따로 구할 수 없을까. 너무 맛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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