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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돌아갈 때 선물이 걱정이라면

말레이시아에서 한국으로 돌아갈 때 사는 유명한 제품이 있었다.
요즘은 많은 분들이 커피를 좋아하니(만약 받는 사람이 싫어한다면 다른 사람에게 줄 수도 있겠다), 괜찮은 선물이 될 것 같다.

바로 첵헙커피. 프리미엄 콜롬비아 원두를 사용한 커피라고 한다. 카푸치노, 모카, 라떼 세 가지 맛이 있다.

자주 가는 메디니몰 빅마트에 카푸치노와 모카 두 가지 맛이 있었다.

어떤 맛인지 궁금해 모카치노를 먹어봤다. 상자를 열면 6봉의 믹스커피와 6개의 일명 설탕 방망이가 들어있다. 솔직히 이 설탕 방망이(락 슈가 스틱)가 궁금해서 첵헙 커피를 사보고 싶었다.

커피에 뜨거운 물을 붓고 잘 녹인 후 취향에 맞게 락 슈가 스틱을 녹여 먹으면 된다.
당도 조절이 이 커피의 장점이 아닌가 싶다.

락 슈가 스틱은 사탕수수를 2주 동안 굳힌 거라고 한다. 쉽게 녹지 않아 천천히 여러번 저어주면서 녹이면 된다. 그 과정이 꽤 재미있다.

원래 달달한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데, 여행하는 동안 당 충전이 필요할 때 한 잔씩 타 먹으면 왠지 모르게 기운이 난다. 맛은 개인적으로 느끼는 바가 다르니 뭐라 설명하기 어렵지만, 풍부하고 진한 커피맛과 적당한 달달함이 느껴졌다.

다음에 마트에 가면 여러 개를 담아야겠다. 커피 좋아하는 가족과 친구에게도 선물해야겠다. 한국에 돌아가 커피를 마실 때마다 조호바루가 떠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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